세계 최정상 풋볼 클럽 레알마드리드가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와의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2-0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했는데 최정상 팀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은 어땠는지 짧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레알마드리드의 다비드 알라바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하게 되었는데 전반 37분 알라바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고, 벤제마가 후반 20분 쐐기골을 뽑아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느는 점유율에서 58%~42%, 슈팅 숫자에서 13-6(유효 7-3)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610번째 경기에서 324번째 골을 터트립 벤제마는 '전설' 라울 곤잘레스(323골)을 제치고 통산 특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레알 통산 득점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그는 마드리드에서만 450골로 압도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역시 호날두는 어나더레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통산 5번째 우승을 한 레알은 바르셀로나, AC밀란과 함께 슈퍼컵 최다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초반 흐름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팽팽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의 방어에 막혀 득점 찬스를 놓쳤습니다.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간 레알 마드리드는 강하게 상대를 몰아쳐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반 37분 카세미루의 도움을 받은 수비수 알라바가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코너킥이 올라온 것을 벤제마의 머리를 거쳐 카세미루가 헤딩으로 문전으로 연결했고, 알라바가 왼발로 그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벤제마의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20분 벤제마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상대팀의 의욕을 꺾었습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비니시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아크 정면에서 벤제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케빈 트랩 골키퍼가 막아내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그대로 손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부단히 움직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아무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최정상 팀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면 많은 분들께서도 상상하시겠지만 박지성 선수가 그랬듯이 한국선수들이 저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잘하고 있는 한국의 간판인 손흥민 선수가 아직 이렇다할 트로피가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콘테감독 아래에서 더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꼭 트로피 하나 들어올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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