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인 E씨는 "황영웅과 연관되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연락이 많았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주위 사람들이 황영웅이 나한테 잘못했다는 건 진짜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E씨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인이 됐고, E씨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런데 황영웅은 미성년자인 여자친구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때렸다고 한다.
E씨는 "(황영웅으로부터) 버스 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날아갈 정도로 배를 걷어 차서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 머리 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한 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은 술을 먹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결정적인 이유가 된 건, 그의 상해전과를 폭로한 친구 F씨 때문이었다.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한 F씨는 "(황영웅과 다른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오더라.
그래서 얼굴을 맞고 제가 쓰러졌는데 거기에서 또 발로 얼굴을 차더라"며 "서열 같은 걸, 자기가 더 위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본인 뜻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제가 (황영웅의) 뜻을 안 따라 주면, 기분 나빠 한다든가. 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거나 이런 강압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은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황영웅에게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황영웅의 학폭 논란에도, 여전히 그를 지지하며 '가짜뉴스로 황영웅을 괴롭히지 말라'고 집회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 중에는 학폭 논란 후 마음이 돌아선 사람도 있다.
과거 황영웅의 팬이었다는 G씨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에서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며, 황영웅이 저지른 학폭 가해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제작진은 황영웅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황영웅은 제작진이 남긴 메시지조차 확인하지 않았는데, 대신 황영웅과 연락한다는 오랜 친구가 제작진 앞에 나타났다.
황영웅의 친구 H씨는 인터넷 폭로가 과장됐다고 말했다. H씨는 "학창 시절 때 그렇게 좀 지냈다. 친구끼리 여러 명 뭉쳐 다니고 이랬었던 적인 있다.
당연히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라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누구를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 갈취하고. 뭐 서열이라고 해야 되나. 약한 친구들을 욕하고 그랬던 친구는 따로 있다.
그쪽 무리가 좀 안 좋게 말하면, 영웅이를 돈 있으면 부르고 그런 식으로 (이용) 했었다. 물론 영웅이가 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뭐도 사주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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